부산 제주도 제주 배편 예약 시간 소요시간 차량선적 자동차 가격 금액

 

부산에서 제주도로 향하는 여객선 이용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신다면, 현재 이 항로를 직접 운항하는 배편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을 먼저 참고하셔야 합니다. 과거에는 엠에스페리에서 운영하던 뉴스타호가 부산항과 제주항을 오가며 장거리 여객 운송을 담당했으며, 약 12시간가량 소요되는 항로를 통해 육지에서 제주로 향하는 중요한 해상 교통수단 중 하나로 자리잡았었습니다.

 

뉴스타호는 2018년 12월부터 다시 운항을 시작하며 부산과 제주를 다시 잇는 통로 역할을 해왔지만, 2022년 12월 16일 제주항에서 부산으로 향한 마지막 항차를 끝으로 운항이 종료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현재는 부산항에서 바로 제주도로 향하는 여객선이 없으며, 제주도로 향하고자 하신다면 부산 인근의 다른 항만을 이용하셔야 합니다.

대표적인 대체 항로로는 경상남도 사천시의 삼천포항에서 출항하는 오션비스타 제주 여객선이 있으며, 자동차와 함께 선적이 가능한 카페리 형식으로 운영되고 있어 차량을 함께 이동시키셔야 하는 분들께 적합합니다. 해당 항로의 운항 시간과 선적 비용, 승객 요금 등은 시즌이나 운항일정에 따라 다소 변동이 있을 수 있으므로, 사전에 정확한 예약 정보를 확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전라남도 고흥군 녹동항에서는 ‘아리온제주’호가 제주로 향하는 정기 노선을 운항 중이며, 비교적 짧은 운항 거리와 다양한 탑승 옵션으로 접근성이 좋은 노선 중 하나로 꼽힙니다. 이 외에도 전라남도 완도항에서는 골드스텔라와 실버클라우드호 두 종류의 여객선이 운영 중이며, 넉넉한 승선 인원과 차량 선적이 가능한 시설을 갖추고 있어 가족 단위나 장기 체류를 준비하시는 분들에게도 적합합니다.

마지막으로 전라남도 진도항에서도 ‘산타모니카’호가 제주항으로 향하는 정기 여객 노선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 항로 역시 차량과 반려동물 선적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활용도가 높습니다.

이처럼 현재는 부산항에서 바로 출발하는 노선이 없지만, 삼천포, 녹동, 완도, 진도 등지의 항만을 이용하면 여전히 제주도로 향하는 해상 노선 이용이 가능하므로, 출항 시간과 소요시간, 자동차 선적 가능 여부, 요금 등 구체적인 정보는 ‘가보고 싶은 섬’ 또는 ‘제주배닷컴’과 같은 여객선 예매 시스템을 통해 미리 확인하신 후 여정을 계획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