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전복돌솥밥 전복죽 맛집 명진전복

내것이되는시간이다. 오늘은 제주 전복돌솥밥 전복죽 맛집 명진전복에 대해 포스팅하려고 한다.

 

 

 

 

제주시 구좌읍에 위치한 명진전복에 도착했다. 명진전복에 도착하면 전용주차장이 있어서 편하게 주차하고 들어가면 된다. 매장 앞으로 펼쳐진 구좌 바다가 멋진 곳에 위치하고 있는 명진전복이다. 전복돌솥밥이 유명하다고 들어서 기대가 되는 마음으로 명진전복으로 발걸음을 향했다.

 

 

주차장에 도착하면 명진전복이라는 비석이 보이고 이 비석 바로 뒤에 있는 건물이 아닌 대각선 오른쪽에 있는 건물의 나무계단을 올라 명진전복으로 들어가면 된다. 주말에는 웨이팅이 꽤 있는 곳인데 기다리다가 먹고 싶지는 않아서 일부러 평일 점심시간이 지난 시간에 명진전복에 방문했다.

 

 

 

방문하니 점심시간이 지난 시간이었지만 그래도 사람이 꽤 많았다. 만석은 아니어서 자리에 바로 착석할 수 있었다. 창문이 나있어서 창문을 통해 바깥 풍경을 구경해보니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창밖으로 펼쳐지는 오션뷰가 제법 멋졌다. 멀리서 빙글빙글 돌아가는 풍력발전기도 보이고 하늘도 뭉게뭉게 구름이 가득한 날이었다.

 

 

그렇게 창문 밖으로 오션뷰를 구경하다가 음식을 주문하기 위해 메뉴판을 살펴봤다. 명진전복은 전복을 이용한 음식 메뉴를 판매하고 있는 곳인데 전복돌솥밥, 전복죽, 전복구이, 전복회를 판매하고 있다. 필자는 전복돌솥밥과 전복죽을 각 1개씩 주문했다.

 

 

음식을 주문하고 기본 반찬이 세팅되었다. 김치, 톳무침, 오징어젓갈, 나물, 계란찜 같은 반찬이 제공되는데 고등어구이도 기본 반찬으로 나와서 좋았다. 메뉴판에 고등어 추가 5,000원은 뭔가 싶었는데 기본 반찬으로 제공되는 고등어구이를 더 달라고 하는 사람이 있어서 추가메뉴로 넣었구나 싶었다.

 

 

 

그리고 전복죽이 나왔다. 고소한 참기름 냄새가 나고 탱글탱글한 전복이 제법 많이 들어가있는 전복죽이다. 그런데 생각보다 꾸덕한 느낌보다는 묽은 느낌이었고 내 입에는 좀 심심한 느낌이 있어서 기대보다는 좀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 그래도 전복은 싱싱한 전복을 쓰는 느낌이었다. 전복의 탱글하고 쫄깃한 식감이 잘 느껴졌다.

 

 

전복죽 간이 좀 심심하니 고등어구이나 오징어젓갈을 같이 곁들여 먹으면 좀 괜찮았다. 전복죽에서 나는 전복내장 녹진한 맛이 크게 느껴지지 않는 게 아쉬웠지만 이것저것 반찬을 같이 먹으며 그래도 한 그릇을 다 비워냈다.

 

 

다음으로 나온 메뉴는 전복돌솥밥이다. 개인적으로 명진전복에 방문한다면 추천하고 싶은 메뉴는 전복돌솥밥이다. 돌솥 뚜껑을 열어보니 밥 위로 전복이 꽤 많이 올라가있는 모습이다. 올라가있는 전복 자체도 반질반질한 윤이 나는 모습이어서 뚜껑 열어본 순간 먹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그리고 명진전복 전복돌솥밥의 밥은 영양밥이 베이스로 깔려 있다. 밥이 간이 잘 되어있고 불맛이 살짝 느껴지면서 당근, 고구마, 대추 같은 재료가 같이 들어가는 밥인데 일반 흰쌀밥이 아니었다. 눌어붙어있는 누룽지도 밥 덜어낸 후 물을 부었다가 숭늉으로 먹으면 정말 맛있다.

 

 

명진전복 테이블 한 켠에는 버터가 있는데 왜 버터가 있지? 싶었는데 따끈한 밥에 같이 비벼서 먹으라고 있는 버터였다. 따끈한 돌솥밥에 버터를 살짝 얹어서 쓱쓱 비벼서 한술 뜬 모습이다. 버터의 고소한 향이 확 올라오는데 영양밥도 맛있고 전복도 쫄깃하게 씹혀서 조합이 좋아서 정말 맛있게 먹었다.

 

 

 

숭늉을 만들기 위해 돌솥밥을 따로 덜어서 고등어구이도 얹어서 먹고 그냥도 먹고 버터도 비벼서 먹고 오징어젓갈도 올려서 먹고 정말 맛있게 잘 먹었다. 눌어붙은 누룽지는 숭늉으로 만들어 고등어구이랑 같이 먹으면 속도 뜨끈해지고 마무리로 딱 좋다. 그럼 여기까지 제주 전복돌솥밥 전복죽 맛집 명진전복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이었다.